새로운 달의 시작을 맞이하여
좀 괜찮아진 몸을 이끌고 빨래와 청소를 했다
빨래를 너는데
바람이 미친듯이 분다...
아아악! 눈에 먼지가 들었갔옹!!!
아이폰(!)으로 일기 예보를 보니 비가 온다고 함
역시!
목을 풀어주기 위해 페퍼민트 차를 한잔 마시고
요즘 마이붐인 에클레어를 하나 먹었다
맛과 모양에 대해 묘사하려고 찬찬히 생각해 보니
아니 이럴수가!
에클레어는 그냥 한국의 슈크림
약간 바나나 모양으로 길죽해서 위에 초코가 얹어져 있을 뿐
그냥 슈크림이었오...
문득 아까 테레비에서 보았던? 들었던? 잇코상의 말이 생각난다
온통 새까만 어둠 속에 있어도 단 한 줄기의 빛을 발견한다면
그것을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돌진해라
(대개 이런 말이었던 것 같은데
일본어로 들을 건 항상 느낌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나는 도대체 일본어를 잘 하는 건지 못 하는 건지 우후훗>_<)
항상 나를 둘러싼 환경을 비관하고 탓하고
나보다 나은 환경을 가졌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기만 하면
결국 나에게 남는 건은 뭐지?
내가 가지 않았던 길을 생각하며 후회한들 아무 소용이 없다
둘 중 어느 길로 가야하는지 입구에서 망설이고 있는 중입니다라는 글에
'어쩌면 중요한 것은 어느 길을 선택하느냐가 아니라, 선택 후에 어떤 일을 했느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라고 김난도씨가 트윗에서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또 해야 하는 일은
무슨 일을 하든지 어느 자리에 있던지
좀 더 반짝 반짝 빛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밖에 없다
이제 3분의 1밖에 살지 않은 내 인생
그 시간 중 대부분을 나와 나의 환경을 비관하며 살았다면
앞으로 시작될 새로운 3분의 1은 나를 좀 더 빛낼 수 있게 노력하며 살고 싶다
그러기 위해
내일부터 시작될 새로운 한주도 지난 주 보다 더 열심히 화이팅!!!
설마 토욜엔 학교를 결석하기까지 했는데 이보다 더 나쁘겠오???ㅎ
매일 매일 어제보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기를
하루 하루의 노력이 쌓이면
인간인 이상 못 할 일 따윈 없겠지 ^^
그런 의미에서 영어공부 다시 시작해 볼까나~
그 전에 비오기 전에 빨래가 마르길!!!
'in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505 어린이날 (0) | 2011.05.06 |
---|---|
110503 연휴의 첫날 (0) | 2011.05.03 |
110430 골든위크에도 학교는 간다 (0) | 2011.04.30 |
110426 통학 시간 (0) | 2011.04.27 |
110416 릴렉스한 시간 보내기 (0) | 2011.04.16 |